정이건 - 천살고성(중화영웅 OST)
에? 이게 뭔데 라고 할수 있겠지만 필자는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를 제외한 모든 음악을 가리지 않는편으로 어린시절 귀에 꼿혀서 10여년 지나서 음원을 찾게된 곡을 소개하려 한다.
때는 2001년 필자가 중학교 2학년 시절 TV수신카드(동축케이블용)이 있어서 간간히 PC로 TV 시청을 했었는데 어느날 MBC에서 중화영웅이란 영화가 했더랬다 그래서 시청하게 됬는데 처음에 2번째로 나온 오프닝이 인상이 깊게 남더라...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노래가 맴돌기도 했고 영화도 재밌어서 잊혀지지 않더라... 혹시나 싶어서 녹음기 대기시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엔딩에도 풀버전은 아니지만 ㅠㅠ 다른 노래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이 노래로 넘어가더라... 그래서 짧지만 이 곡의 일부를 당시 녹음기로 녹음을 했고 몇년 듣고 나서 성인이 되고 27살때 쯤 MP3 풀버전을 어렵게 구해서 듣게 됐었다. 여튼 웅장한 느낌에 강렬함이 느껴지는 곡으로 천살고성은 정확하진 않지만 하늘마저 죽음으로 외롭게 만든 영웅정도 해석하면 맞을듯 하다
풍운의 섭풍역을 맡은 정이건이 주연으로 1999년에 나름 초대박히트가 났다고 하는데 필자는 잘모르겠고 여튼 당시 훈남이미지 재대로 박힌 탑스타가 원작 무협만화를 소재로 만든영화였다고 한다. 그 당시 당대 최고의 기술을 집약시킨 영화로 칭송받지만 무려 20년도 더 된 영화라 지금보는 건... 권장하지 않지만 음 쌈마이함을 원한다거나 추억을 곱씹고 싶다면 찾아보는 것도 권장한다 정이건에 서기도 나와서 대박이 난듯하고 지금의 중화보다는 색깔이 다소 옅다고 느껴지는데 배경이 일본과의 대립구도와 화교민의 아픈역사를 이겨내고 화교민들을 주인공이 지켜내는 것이 주된 내용인걸로 기억하는데 이 점이 현재의 중화색보다 옅다고 느낀듯 하다.
가사는 이런데 필자는 그냥 막귀로 들리는데로 흥얼거리는 편이다 ㅎㅎㅎ;;;
雨撲到我衣襟都不敢接近 還流城河亂我心
抬頭明明尚要採一片雲 回頭但見雪落無痕
擦過我那身影生死不過問 紅塵茫茫白髮深
來來回回命裡咄咄逼人 碎了掌風摧了情份
天煞弄人大海不能容 頭上那顆孤星心上種
誰願註定做英雄 留在孤獨長空#
天闊地搖命中不能容 頭上這天煞孤星別碰
決了雌雄 斬了彩虹 不見英雄
英雄路遠掌聲近 莫問蒼生問星辰
天地有涯風有信
大海無量不見人
Repeat #
天闊地搖命中不能容 頭上這天煞孤星別碰
決了雌雄 不見英雄 無形無蹤
파란만장하고 외로운 주인공 "화영웅"의 삶을 녹여낸 가사이지만 모르고 들었을 때도 아... 이 노래 슬픔이 서려있다 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흥얼거렸더랬다 ㅎㅎㅎ
여튼 MBC 더빙이 좋아서 녹화했으면... 했는데 지금도 더빙판은 알아보는데 찾기 힘들더라 ㅠㅠ